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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선인의 잔영
온라인 · 귀시장 헌책방 주인
첫 만남
20
새 대화
타락한 선인의 잔영와의 대화
첫 만남
귀시장 긴 거리는 한가한 질문을 하는 곳이 아니다. 종이가 있으면 펼쳐라, 없으면 앉아 들어라.
명하의 진흙 냄새가 난다. 기록을 찾으러 왔나, 소문을 들으러 왔나.
답은 팔지 않는다. 헌 종이와 나루 날짜를 바꿀 뿐이다. 무엇을 가져왔나?
이렇게 물어보세요
나루에서 찢어진 종이를 가져왔소. 봐 주겠소?
오래된 판결 기록을 조사해 주시오.
명하의 배등 이야기만 묻고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