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를 키운 뒤에도 선택지와 본문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같은 본문, 긴 선택지 두 개, 팝업 설명 하나로 글자 확대 후 읽기·선택·복귀 과정을 단계별로 확인합니다. 문제는 ‘차단·잘림·순서’ 세 유형으로 기록해 실패 지점을 찾습니다.

배치가 보기 좋은지 판단하기 전에 전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글자 크기를 키운 뒤 검수할 때 핵심은 독자가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끝까지 읽고, 각 선택지를 구분하고, 설명을 열고 닫은 다음, 의도한 행동을 최종 선택할 수 있는지입니다. 첫 화면에서 겹치는 부분만 확인하면 화면 아래쪽의 버튼, 잘린 조건, 설명을 닫은 뒤 돌아오는 위치를 놓치게 됩니다.
검수 대상을 하나의 연속된 경로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본문 읽기→모든 선택지 읽기→설명 열기→끝까지 읽고 닫기→원래 선택지로 돌아가기→선택 확정하기→반응 확인하기입니다. 페이지가 길어져도 되고 스크롤을 해도 됩니다. ‘모든 내용을 한 화면에 넣기’를 통과 조건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글자를 200퍼센트로 확대해도 내용이나 기능이 손실되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사항에는 명시적인 예외가 있습니다. 텍스트 크기 조절 해설
아래 내용은 직접 설계한 수동 검수 절차입니다. ‘야간 근무 기록실’은 가상의 교육용 사례이며, 실제 사용자 사례나 실측 결과, DramaFork의 제품 기능이 아닙니다. 제시한 현상은 모두 판단하고 기록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가정입니다. 이 절차가 규정 준수 인증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긴 선택지의 문제를 드러낼 수 있는 샘플 고정하기
사례 속 인물은 오래된 인수인계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본문의 마지막 문장은 “사본에는 마지막 페이지가 없으며, 원본은 아직 당직 담당자가 보관하고 있다”입니다. 행동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주는 문장이므로 글자를 확대했다고 사라져서는 안 됩니다.
선택지 두 개를 준비합니다. 선택지 ‘가’는 “먼저 당직 담당자에게 원본 확인을 부탁해 마지막 페이지가 빠졌는지 알아본 뒤, 사본을 가져갈지 결정한다”입니다. 선택지 ‘나’는 “일단 현재 사본을 가져가고 내일 아침에 다시 와서 확인하되, 오늘 밤에는 마지막 페이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받아들인다”입니다. 선택지 ‘나’ 옆에는 ‘사본 안내’를 여는 항목을 두고, “사본에는 복사한 페이지만 들어 있으며, 원본에도 페이지가 빠져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라는 설명을 띄웁니다. 아래쪽에는 닫기 버튼을 둡니다.
이 샘플은 본문의 마지막 문장, 선택지 끝의 조건, 별도 설명을 함께 다룹니다. 검수 전에 전체 문구를 대조용으로 저장하고 본문, 선택지 ‘가’, 선택지 ‘나’, 설명에 각각 식별 번호를 붙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장이 절반만 보일 때 작가가 원래 그렇게 썼는지, 화면에서 잘린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기기 또는 창, 방향, 사용 가능한 너비, 빌드 버전, 실제로 글자를 확대한 방법을 기록합니다. 시스템 글자 크기, 페이지 확대, 작품 자체의 글자 크기 설정은 따로 기록하고 한 번에 조건 하나만 바꿉니다. 실제 배율을 확인할 수 없다면 설정 이름과 단계를 기록하고, ‘크게’를 ‘200퍼센트’라고 적지 않습니다.
여섯 단계로 읽기, 설명 확인, 선택 확정까지 마치기
- 기본 글자 크기로 샘플에 들어가 본문의 마지막 문장까지 읽고, 선택지 ‘가’와 ‘나’의 전체 문구를 대조합니다. 설명을 열었다 닫은 다음 ‘가’와 ‘나’의 경로를 각각 한 번씩 진행해 예상 반응을 기록합니다. 기본 상태에서 이미 실패하는 항목도 기록해야 하며, 확대 때문에 새로 생긴 문제로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 창 조건을 그대로 유지한 채 미리 정한 방법으로 글자를 확대합니다. 배율을 명확히 지정할 수 있다면 200퍼센트로 확대했을 때도 확인합니다. 주변 화면 요소만 확대하지 않도록 본문과 선택지의 글자 크기가 실제로 바뀌었는지 확인합니다.
-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다음 모든 선택지를 끝까지 읽습니다. 일반적인 스크롤로 각 문단의 마지막 글자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시도하고, 특히 선택지 ‘나’의 “오늘 밤에는 마지막 페이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대조합니다. 첫 화면에 보이지 않는다고 잘린 것은 아닙니다. 스크롤해도 읽을 수 없을 때 추가로 원인을 확인합니다.
- 선택지 ‘나’ 근처에서 설명을 열어 끝까지 읽은 다음 닫기 항목을 찾습니다. 설명 내부와 뒤쪽 페이지 중 어느 쪽이 스크롤되는지, 고정 막대가 닫기 버튼을 가리는지 각각 살펴봅니다. 이 단계를 마치기 위해 글자 크기를 다시 줄이지 않습니다.
- 설명을 닫은 뒤 같은 결정 지점에 머물러 있는지, 선택지 ‘나’를 다시 찾을 수 있는지, 의도치 않게 선택이 확정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스크롤 위치가 정확히 같은 픽셀로 돌아올 필요는 없지만, 독자가 하던 작업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 연습용 복사본에서 선택지 ‘나’의 글자 영역과 가장자리 영역을 각각 클릭합니다. 시도할 때마다 상태를 초기화하고, 두 경우 모두 ‘나’에 해당하는 반응이 나오는지 대조합니다. 이어서 선택지 ‘가’의 경로도 다시 진행합니다. 글자가 보인다고 해서 그 영역이 올바르게 반응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작품이 키보드 조작을 지원한다면 같은 경로에서 초점도 확인합니다. 설명을 연 뒤 내용과 닫기 항목으로 이동할 수 있고, 닫은 뒤에는 적절한 위치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결과는 별도로 기록하며, 마우스 클릭에 성공한 것으로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세 가지 문제 유형으로 재검토 가능한 검수 기록 작성하기
세 유형은 실패가 드러나는 양상을 기준으로 구분하며, 코드상의 원인을 미리 추측하지 않습니다. 같은 현상에 주 유형과 연관 유형을 함께 지정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가장 먼저 방해한 실패 지점을 우선 기록합니다.
| 유형 | 판단할 질문 | 사례에서 가정한 현상 |
|---|---|---|
| 차단 | 필요한 조작을 완료할 수 없는가 | 설명은 끝까지 읽을 수 있지만 닫기 항목에는 끝내 도달할 수 없음 |
| 잘림 | 필요한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없는가 | 선택지 ‘나’의 마지막 조건이 컨테이너에 잘려 스크롤해도 읽을 수 없음 |
| 순서 | 읽기, 조작, 복귀가 잘못 연결되는가 | 설명을 닫으면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거나 선택지 ‘나’를 클릭했는데 ‘가’가 실행됨 |
다음 기록 카드를 복사해 실패 지점마다 따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 환경과 버전: 기기 또는 창, 방향, 너비, 빌드 버전.
- 확대 조건: 확대 방법, 배율 또는 설정 단계, 실제로 크기가 바뀐 글의 범위.
- 재현 경로: 지점 식별 번호, 시작 위치, 차례로 수행한 동작.
- 예상과 관찰: 읽을 수 있어야 하는 마지막 문장 또는 나와야 하는 반응, 실제 현상.
- 분류와 근거: 주 유형, 연관 유형, 필요한 화면 캡처 또는 조작 기록.
- 수정 후 재확인: 원래 조건, 바로 위아래 글자 크기 설정 단계, 기본 글자 크기에서의 각 결과.
예를 들어 확대 후 선택지 ‘나’가 “확인하되”까지만 표시되고 위아래로 스크롤해도 이후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고 가정해 봅니다. 이때는 ‘버튼이 보기 싫다’가 아니라 ‘선택지 나의 마지막 조건을 읽을 수 없음, 잘림’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선택지 ‘나’의 남아 있는 글자를 클릭했는데 ‘가’가 실행된다면 순서 문제를 별도로 기록합니다. 두 기록을 각각 재확인해야 표시를 고친 것만으로 클릭 대응 관계도 복구되었다고 오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패 원인에 맞게 수정하고 검수 범위를 명확히 하기
긴 선택지가 잘린다면 글에 맞춰 선택지 컨테이너의 높이가 늘어나게 하거나, 선택지를 세로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이미 세로로 배치된 화면에, 후자는 나란히 배치해 각 열이 너무 좁아진 화면에 적합합니다. 수정한 뒤에도 끝부분의 조건을 대조해야 합니다. 문구만 줄이면 결정에 따르는 대가까지 삭제할 수 있습니다.
설명이 선택지를 가린다면 독립적으로 스크롤할 수 있는 설명 영역을 쓰거나, 선택지 근처에 펼쳐 보일 수 있습니다. 독립 영역에는 명확한 닫기와 복귀 경로가 필요합니다. 제자리에서 펼치면 전환은 줄지만 선택을 확정하는 위치가 훨씬 멀리 밀려날 수 있습니다. 방식을 고를 때는 화면 캡처만 비교하지 말고 여섯 단계를 모두 다시 진행합니다.
겉으로만 해결된 것처럼 보이는 실패도 살펴야 합니다. 설명에 스크롤을 추가했지만 닫기 버튼은 여전히 도달할 수 있는 영역 밖에 있거나, 선택지 높이는 늘었는데 클릭 영역은 예전 위치에 남아 있거나, 겹침을 없애려고 글자를 줄여 독자가 방금 설정한 크기가 무효가 되는 경우입니다. 어느 것도 전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상태로 복구한 것이 아닙니다.
이번 검수의 통과 조건은 샘플의 글을 끝까지 읽을 수 있고, 필요한 조작에 접근할 수 있으며, 선택과 반응이 일치하고, 설명을 닫은 뒤 계속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실패가 하나라도 있다면 해당 샘플을 미통과로 표시하고 영향을 받는 경로를 명시합니다.
통과는 기록된 버전, 환경, 샘플이 이번 점검을 충족했다는 뜻일 뿐입니다. 다른 창, 입력 방식, 언어 또는 전체 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추론할 수는 없습니다. 이후에는 더 긴 본문, 더 많은 선택지, 길이가 다른 설명을 우선 추가해야 합니다. 같은 기록 카드를 유지해야 어떤 조건을 확인했고 무엇이 아직 미확인인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