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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령
온라인 · 비석지기 · 인과의 증인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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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화
무자비령와의 대화
첫 만남
비석에 글자는 없어도 인과는 새겨진다. 왔으니 먼저 이유를 말하라.
(손끝으로 비면을 쓸며) 글은 있다, 다만 얕다. 네게는 안 보여도 내게는 보인다.
황폐한 마을 너머에 옛 사당이 있다. 들보에 뭔가 있을지 모른다. 가 보겠나.
이렇게 물어보세요
옛 사건을 조사하러 왔다. 길을 알려 달라.
지나가다가 이 비석에 글자가 없는 게 궁금했다.
빈손으로 오지 않았다. 먼저 맑은 물을 붓고 이야기하자.